[Me-Log] 🐰 축! 2023 계묘년! 🐰

👻 Welcome to 2023 !

내가 게임 개발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공부한지 두 달이 지난 지금, 해가 바뀌었다. 두 달.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이지만 나름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지 단기간에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초조한 마음이 멘탈을 무너지게끔 만든 적도 있었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게 그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시작할 때 마음을 굳게 먹었기도 했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힘과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두 달동안 프로그래밍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크게 느껴지는 점은 내 자신이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밥을 먹고 공부하는 습관이 생겼고, 세워놓았던 계획을 하루하루 성실히 수행하며 느끼는 성취감이 커졌다. 더불어 그러한 힘들이 계속 뭉치면서 엄청난 동기부여와 나의 에너지로 전환되었다. 그래서 가끔 암울한 미래가 떠오를 땐 엄청난 상실감을 느끼지만 예전과 다르게 하루 내로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서서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이러한 점은 나의 강점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고 체감이 되니 더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너무 조급해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자기객관화를 수시로 하며 내가 부족한 점을 채우고, 내세울 수 있는 점은 언제든지 어필할 수 있도록 상시 준비할 생각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난 그러한 기회를 많이 놓쳐보았다. 대부분 내 자신이 준비가 안 되어서였다. 이번에는 그러기 싫고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올해는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해로 만들 생각이다. 후회하지 말자라는 내 신념에 어긋나지 않게 올 한 해는 이 악물고 아주 열심히 살아볼 생각이다. 좋은 결과는 나의 이러한 행동에 대한 인과관계로 잘 나타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