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g] 판교, 그리고 스마일게이트

👻 Hello, Smilegate!

우연찮게 오픈 카톡방에서 스터디를 모집하는 글을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개발 장학팀 2기 모집이었고, 솔직히 기대 많이 안 했었는데 합격이라는 너무 좋은 결과를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었다!

그리고 장학팀 OT날인 오늘 2023년 3월 16일, 생애 처음으로 판교를 자발적으로 가게 되었고 건물 사이사이를 걸으며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건물까지 걸어가는 경험을 했다. 뭔가 항상 멀게만 느껴졌고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고속버스 안에서만 봐왔던 건물들을 가까이서 보게되니 기분이 너무 좋았고 거리에 압도된 느낌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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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카카오 판교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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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사이즈 미친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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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의 회사 스마일게이트

내가 판교역에 도착했던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밖에 돌아다니는 개발자 및 회사원분들이 되게 많았다. 날씨는 추웠지만 눈이 굉장히 즐거웠고 약 5개월동안 독학해왔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스마일게이트 건물 안에 들어가다니!!!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아직도 꿈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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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장소로 가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더니 엄~청 멋진 카페와 헬로 월드가 맞이해주었다. 본사는 아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가고 싶었다. 😂😂😂 꼭..가야지..


👻 Hello, Study!

개인적으로 스터디 모임에 든 것도 처음이었고, 이렇게 프로그램에 지원해 합격해서 참가하는 것도 처음이어서 굉장히 기대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OT 내내 기분이 좋았다. 항상 혼자 공부하다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나와 같이 공통적으로 게임 개발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게 모르게 내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 주었던 것 같다.

정말 배울 것도 많았고 동기 부여도 확실히 되고 기분도 좋았던 미묘한 하루였던 것 같다. OT를 진행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다시 한 번 더 되새기니 책임감도 생긴 것 같고.. 그냥 뇌가 신선한 경험을 하느라 많이 바빴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기분을 잊지 않고 앞으로 2개월 동안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 여태까지 항상 내가 배우는 저자세로 모든 사람들을 만났다면, 지금은 내가 하나쯤은 가르쳐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 이래봬도 5개월간 1일 1커밋을 했는데.. 뭐라도 늘었겠지..

4월에 한 번, 5월에 두 번 더 판교에 방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겐 큰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그 동안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판교로 출퇴근을 할 수 있는 날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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