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tHub Blog] #0. 깃헙 블로그로 결정한 이유
👻 GitHub Blog란?
우선 깃헙 사이트에서 가장 아래쪽을 보면 Blog 탭이 있는데 이 블로그와는 살짝 다른 개념이다. 이 블로그는 깃헙의 블로그 같음..
정식 명칭은 GiHub Pages이고, 개인 저장소를 블로그화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깃헙의 기능 이라고 볼 수 있다.
안 그래도 개발을 시작하면서 깃헙의 필요도는 많이 접했었는데 큰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다 문득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니 기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걸 보고 각성한 후에 이제서야 열심히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
👻 왜 깃헙 블로그일까?
우선, 개발일지용으로 쓰이는 블로그는 깃헙 블로그를 포함해 아주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티스토리(Tistory)
, 벨로그(Velog)
, 노션(Notion)
, 네이버(Naver)
가 거의 많이 쓰이는 것 같고 이 외에도 브런치, 미디엄 같은 여러 블로그 플랫폼이 있다.
나는 티스토리, 노션, 네이버를 모두 사용해 봤었는데 각자의 장단점이 있었다. (이건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임!)
- 티스토리
- 장점
- 깔끔하다
- 검색도 잘 되는 편
- 사용법이 간편하다
- 단점
- 포스팅 하기까지의 접근이 불편하다
- 손이 잘 안 간다
- 모든 블로그가 그렇듯 재미없다
- 장점
너무 주관적이었나?
나는 티스토리를 접하면서 익숙해질 줄 알았던 로그인 방식이 전~혀 적응이 되지 않았다. (찾아 찾아 들어가야 로그인 화면이 겨우 나옴) 그리고 보는 게 너무 불편하고 구경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많이 불편했었던 것 같다. 뭔가 적응을 잘 하면 굉장히 깔끔하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흐지부지 됨 😅
- 노션
- 장점
- 깔끔하다
- 자동 저장이 된다
- 사용법이 간편하다
- 단점
- 외로운 싸움
- 가끔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
- 정리하기가 힘들다
- 장점
노션은 친구랑 공모전 나가려고 결정한 후에 첫 협업툴로 썼었던 플랫폼이다. 혼자 쓸 때는 몰랐는데 팀원이 생기면 용량 제한이 생기더라. 아무튼, 그러고 개인적인 공부 메모로 사용하려고 만들어서 몇 번 써봤었는데 우선 쓰는 건 참 간편하고 좋다. 슬래시(/)
단축키만 있으면 무엇이든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 뿐…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일반 글이 아닌 외부 요인들을 추가하고나면 어째 워드보다 커서가 더 지 멋대로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내가 바보일 수도 있으니 참고..
그 외에 네이버는 뭐 말해뭐해 접근성 너무 좋고 검색 잘 되고 한 눈에 모든 게 다 보이니 내가 뭘 하고 싶으면 어딜 눌러야 할 지 알아서 좋다. 하지만 개발용으로는 🙅♀️
👻 그렇게 깃헙 블로그로…
그래서 돌고 돌아 깃헙 블로그에 정착했고,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대공사 끝에 내 인생 첫 깃헙 블로그를 오픈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 현재, 아주 마음에 든다. :)
- 깃헙 블로그
- 장점
- 포스팅이 재미있다
- 포폴과 블로그 동시에 관리가 가능하다
- 커스텀이 가능하다
- 깃 연습이 가능하다
- 단점
- 어렵다
- 어렵다
- 짱 어렵다
- 장점
솔직히 깃헙 블로그 단점은 어려운 것 빼고는 잘 모르겠다. 😅 이미 콩깍지 on
아무래도 깃을 사용하는 거다보니 깃을 잘 알아야하고 공부해야하다보니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지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지만 깃만 익숙해지면 블로그를 만들고 포스팅하는 과정 전체가 공부가 될 수 있고 코드가 익숙해질 수 있으니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마크다운 방식으로 글을 처음 써봤는데 익숙해지니까 엄~~~청 편하다! 코드 작성도 간편하고 html이랑 섞어서 쓸 수 있으니까 거의 모든 표현이 가능한 것 같다.
더불어 매일 포스팅을 하게되면 매일 커밋을 하게 되면서 잔디도 쏙쏙 잘 심긴다 ㅎㅎ 이래도 깃헙 안 만드실?
👻 글을 마치며
원래 기존에 티스토리를 사용하고 있었을 때, 그 때 그냥 깃헙 블로그에 머리를 들이밀었어야했다.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도 어째 깃헙 블로그가 눈 앞에 아른거리더니 결국 이제 와서야 만들게 되었으니 말이다. 😅 역시 사람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아야 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움직여야 후회를 덜 하게 되는 것 같다. 후회하지 않으면서 살자고 다짐한 게 몇 년이 되었지만 커리어 쪽으로는 왜 연결시킬 생각을 하지 못 했을까. 항상 발등에 불 떨어지고 난 후에야 움직이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그래도 발이 다 타버리기 전에 불을 끄려고 움직이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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